10일간의 최장 추석 연휴 동안 경북 지역의 사건 사고 발생 건수가 지난해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전체 범죄 건수는 2007건으로 지난해(2698건)보다 25% 감소했다.
살인·강도 등 5대 범죄는 지난해 750건에서 올해 583건으로 줄었다.
교통사고 건수도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올해 추석 연휴 경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104건으로 지난해 128건에서 24건 줄었다.
지난해 4명을 기록했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올해 2명으로 줄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0일부터 20일 간 특별치안대책을 통해 현금취급업소 등 범죄 취약지를 순찰하고 가정 폭력 예방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또 하루 평균 경력 500여명과 순찰차, 헬기 등을 전통시장 등 혼잡 장소 주변에 배치해 교통 관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