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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야 한다고?" 데뷔전과 달랐던 전자랜드 몰트리



농구

    "바꿔야 한다고?" 데뷔전과 달랐던 전자랜드 몰트리

    아넷 몰트리. (사진=KBL 제공)

     

    전자랜드는 비시즌 아넷 몰트리의 교체를 고민했다. 제임스 메이스의 가승인을 신청했지만, 교체가 불발됐다. 그나마 몰트리가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교체를 포기했다.

    유도훈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가승인 사건 이후 몰트리가 각성한 것 같다"면서 "인사이드에서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고 웃었다.

    하지만 첫 경기는 기대 이하였다.

    전자랜드는 2017-2018시즌 첫 경기에서 KGC에 81-97로 대패했다. 오세근(28점 20리바운드), 데이비드 사이먼(23점 13리바운드) 듀오에 골밑을 털렸다. 몰트리는 2점 9리바운드에 그치며 한 경기만에 교체 이야기까지 나왔다.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자랜드-KCC전.

    몰트리가 달라졌다. KGC전에서 봤던 몰트리가 맞나 싶은 활약이었다. 우승후보 KCC를 상대로 31점을 퍼부으며 98-92 승리를 이끌었다. 리바운드 역시 12개를 잡으며 KCC 골밑을 압도했다.

    자유자재였다. NBA 59경기 경력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었다. 탄력을 이용한 속공 덩크슛은 물론 미드레인지 점퍼도 깔끔했다. 덩크슛만 4개를 꽂았다. 수비에서도 가로채기 3개를 기록하는 등 찰스 로드(13점 6리바운드), 하승진(7점 5리바운드)를 틀어막았다.

    KCC도 마지막까지 추격했다. 안드레 에밋이 4쿼터에만 18점을 넣었고, 종료 19초 전 이정현의 3점포로 92-94로 추격했다. 파울 작전으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DB는 오리온을 85-77로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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