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내 아동학대 신고가 하루 평균 8.4건이나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 의원이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학대 신고 및 검거 현황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는 2015년 1424건에서 지난해 3080건으로 급증했다.
평균으로 따지면 하루에 8.4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8월까지 2393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왔다. 이 추세라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면 재학대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아동들을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지난 6월 기준 총 948명의 아동이 학대 우려 아동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