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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국체전 '대박' 조짐…경기 특수·목표 달성 청신호



청주

    충북 전국체전 '대박' 조짐…경기 특수·목표 달성 청신호

    숙박·음식점 대회 특수에 '비명'…충북 이윤철 16연패, 금메달 5개 획득

    충북에서 열리고 있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지역 경제 특수까지 몰고 오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회 사흘째인 22일 충북선수단도 종합 2위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시작했다.

    (사진=충청북도 제공)

     

    ◇ 숙박.음식 업계 '특수'에 비명

    충북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이 전국체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주 개최지인 충주지역 160개 숙박업소는 일찌감치 빈방을 구하지 못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장 주변 음식점들도 밤.낮으로 몰려드는 단체 손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는 마찬가지다.

    충주종합운동장 인근에서 오리·두부 전문점을 운영하는 허모(여)씨는 "평소보다 손님이 2배 가까이 몰리는 바람에 예전에 일했던 아르바이트생들을 급하게 소집했다"며 "체전을 계기로 충주가 전국에 많이 알려져서 앞으로도 손님들이 더 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가 주 개최지에 집중됐던 이전 대회와 달리 도내 11개 시·군, 70개 경기장에 분산 배치되면서 효과도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 먼저' 정신을 구현한 전국장애인체전에 이어 전국체전도 대박행진을 이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진=충청북도체육회 제공)

     

    ◇ 충북 각종 기록 쏟아내며 '종합 2위' 발판

    대회 성공 개최와 함께 대회 종합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충북선수단도 각종 기록을 쏟아내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돌입했다.

    충북은 대회 사흘째인 이날에만 양궁과 사격 등에서 금메달 5개를 비롯해 은메달 4개, 동메달 12개를 쓸어담으며 목표 달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육상 해머던지기에서 음성군청 이윤철이 대회 16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단거리 100m에서는 충주시청 유진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또 롤러 1만m 제외 포인트에서 서원고 정병희가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라 이번 대회 충북의 첫 다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은 대회 중반으로 접어든 23일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조정과 롤러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획득해 목표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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