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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뒷바람' 김국영, 100m 한국新 0.04초 당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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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뒷바람' 김국영, 100m 한국新 0.04초 당겼지만

    22일 전국체전 남자 육상 100m에서 10초03의 비공인 한국 기록을 세운 김국영.(자료사진=노컷뉴스DB)

     

    육상 남자 단거리 간판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자신의 100m 한국 기록을 경신하고도 인정받지 못했다. 뒷바람이 아쉬웠다.

    김국영은 22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 98회 전국체전' 육상 남자 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 0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지난 7월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 10초07을 0.04초 앞당긴 것.

    하지만 비공인 기록으로 남게 됐다. 이날 뒷바람이 기준 풍속인 초속 2m를 넘는 3.4m였기 때문이다. 기준을 넘은 풍속에서는 국제육상경기연맹의 공인을 받지 못한다.

    이외에도 비공인 기록이 나왔다. 유진(충주시청)의 여자 일반부 100m 우승 기록(11초46)과 남녀 고등·대학부 100m 결승 기록이 초속 4.2m의 뒷바람에 비공인 기록이 됐다.

    '사격 황제' 진종오(38·KT)도 비공인 기록을 세웠다. 진종오는 이날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44.8점을 쐈다. 세계 신기록이지만 국제사격연맹의 직원이 파견되지 않아 비공인 기록이 됐다.

    다만 진종오는 전국체전 7연패로 위안을 삼았다. 전날 50m 권총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올림픽 3연패의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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