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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알카에다 밀접한 관계…미 CIA, 빈라덴 자료 공개



중동/아프리카

    이란과 알카에다 밀접한 관계…미 CIA, 빈라덴 자료 공개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란은 알카에다에 무기와 자금,훈련을 제공하고 알카에다는 사우디 아라비아 등 걸프 국가에 있는 미국관련시설을 공격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1일(현지시간) 미군의 특수부대에 의해 지난 2011년 파키스탄에서 사살된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컴퓨터에 담겨 있는 자료 47만건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는 9.11 테러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 클립과 알카에다 선전활동 계획이 포함된 문서 등 테러작전과 관련이 있는 자료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가운데 빈 라덴의 아들 함자 오사마 빈라덴의 성인이된 사진과,이란과 알카에다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자료,이라크 저항세력에서 알카에다의 역할 등의 문서가 포함돼 있다.

    특히 이란과 알카에다와의 관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연설에서 “이란은 알카에다를 지원하고 있는 테러지원국가”라고 비판을 하기도 했다.

    마이크 폼페오 CIA국장은 이날 “오늘 공개된 알카에다의 편지,영상,음성 파일 및 기타 자료를 통해 미국 국민들이 테러 조직의 계획과 활동에 대해 더 깊은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라 강조하고 “CIA는 국민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IA는 일부 파일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가안보에 해를 끼치거나 저작권 문제가 있는 자료, 음란물 및 악성코드를 포함한 자료이어서 보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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