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인천 도림고 이전하기로 결정…주민 70% 이상 찬성



사회 일반

    인천 도림고 이전하기로 결정…주민 70% 이상 찬성

     

    학습 환경을 해치는 농산물도매시장을 피해 학교를 옮길지를 놓고 주민간 갈등을 빚어온 인천 도림고등학교가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인천시교육청은 남동구에 있는 도림고를 2021년 3월까지 현 위치에서 3.5㎞가량 떨어진 택지개발지구인 서창지구 내 학교 부지로 옮긴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도림고 이전 재배치 계획을 다음달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의뢰하고, 내년 3월 시의회 승인을 거쳐 5월부터 설계와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도림고 이전 논란은 인천시가 운영하는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이 2019년까지 이 학교 인근으로 옮기기로 결정되면서 불거졌다.

    농산물시장 이전 사업으로 원인을 제공한 인천시가 학교 부지 매입과 신축 비용 307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앞서, 시육청이 지난 9월 도림고에 자녀가 입학할 수 있는 인근 39개 초·중학교 학부모 2만974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72%가 이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동별 인구분포 비례에 따라 주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73%대 반대 27%로 나왔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