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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핵심 블록체인, 인터넷보다 더 큰 변화 줄 것



광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블록체인, 인터넷보다 더 큰 변화 줄 것

    박창기 ㈜ 블록체인OS 회장, 3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주제로 특강

     

    광주광역시가 ‘4차 산업혁명,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마련한 4차 산업혁명 특별강좌에서 박창기 ㈜ 블록체인OS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미래가치를 전망했다.

    3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특강에서 박 회장은 “지난해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2027년 전세계 총생산(GDP)의 10%가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의 보안과 데이터 보관을 담당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은 암호화폐, 개인정보, 문서 등 모든 거래내역이 기록되고 참여자들에게 공유되는 분산원장으로 해킹과 위·변조를 불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보안성과 신뢰성이 뛰어나 현재 암호화폐 거래나 금융권에서 주로 도입하고 있다.

    그는 “블록체인은 1990년대 후반 인터넷 닷컴 붐과 비슷하다”며 “블록체인은 1990년대 인터넷이 세상을 바꾼 것보다 더 큰 변화를 줄 것이다”며 블록체인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스웨덴, 미국, 에스토니아 등 국가 차원의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블록체인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보안 기능을 높이며, 거번테크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거번테크(govern-tech)는 공공행정(governance)과 과학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모든 공공서비스가 공인된 기관(정부나 은행 등)을 거치지 않고 민간 영역에서 제공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또, 최근 투자 열풍이 부는 암호화폐에 대해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200% 이상 상승세를 기록하고, 국내 거래가격이 800만 원이 넘었다”며 “한국은 암호화폐 거래 규모가 2~3위를 다투는 등 암호화폐가 무시할 수 없는 경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은 블록체인의 분산·암호화 방식이 주는 신뢰도를 바탕으로 화폐 기능이 충분히 발휘된 데 따른 것이다”며 “암호화폐가 활성화되면 앞으로 지폐나 동전 같은 실물화폐는 필요 없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창기 회장은 금융벤처 1세대로 2014년 ㈜ 블록체인 OS를 설립해 국내 최초 암호 화폐인 ‘보스코인’을 출시하는 등 블록체인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오는 1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시 일자리정책과(062-613-360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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