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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9장, 주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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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월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9장, 주인은 누구?

    2018 러시아월드컵을 향한 치열한 경쟁의 끝이 보인다.

    2018 러시아월드컵은 9일(한국시각)까지 본선에 나설 32개국 가운데 개최국 러시아를 포함해 총 23개국이 확정됐다.

    4.5장이 배정된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이란과 일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본선 출전권 4.5장의 남미축구연맹(CONMEBOL)도 브라질과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가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했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에 배정된 5장의 본선 진출권은 나이지리아, 이집트가 우선 2장을 챙겼다. 3.5장을 가진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에서는 멕시코와 코스타리카, 파나마가 러시아월드컵에 초대됐다.

    개최국 러시아를 제외하고 13장을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은 벨기에, 독일, 잉글랜드, 스페인, 폴란드, 아이슬란드, 세르비아, 포르투갈, 프랑스까지 9개국이 조 1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이제 남은 9개국의 본선 출전권은 UEFA 플레이오프에 4장, 예선이 진행중인 아프리카에 3장, 그리고 아시아와 북중미, 남미와 오세아니아의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각각 1장씩 배정됐다.

    유럽 예선 2위 9개국 가운데 성적이 가장 나쁜 슬로바키아를 제외한 8개국은 마지막 플레이오프를 치러 유럽대륙에 남은 4장의 주인을 가린다.(사진=FIFA 월드컵 공식 트위터 갈무리)

     

    ◇ 물러설 수 없는 플레이오프, 이탈리아 살아남을까

    UEFA는 조별예선 각 조 1위가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조 2위 9개국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지 않은 F조의 슬로바키아를 제외한 8개국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4장의 주인공을 가린다.

    추첨 결과 남은 4장은 북아일랜드(C조)와 스위스(B조), 크로아티아(I조)-그리스(H조), 덴마크(E조)-아일랜드(D조), 스웨덴(A조)-이탈리아(G조)의 대결로 확정됐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이 4경기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단연 스웨덴과 이탈리아의 대결이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4회 우승을 포함해 우루과이에서 열린 1930년 초대 대회와 1958년 스웨덴 대회를 제외하고는 20번의 월드컵 가운데 18차례나 출전했다. 다만 최근 두 팀의 분위기가 이탈리아는 하락세, 스웨덴은 상승세라는 점에서 결과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 마지막 경기도 안심 못 할 아프리카

    아프리카는 대륙간 플레이오프 없이 본선행을 결정하는 유일한 대륙이다. 최종예선 6경기 가운데 최종전을 앞둔 현재 B조 1위 나이지리아, E조 1위 이집트는 잔여 경기와 관계없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남은 3장은 A조에서 튀니지(4승1무.승점13)와 콩고민주공화국(3승1무1패.승점10), C조의 모로코(2승3무.승점9), 코트디부아르(2승2무1패.승점8)의 치열한 경쟁이다.

    다만 D조는 선두 세네갈(2승2무.승점8)이 최하위 남아공(1승1무2패.승점4)와 2경기를 남긴 가운데 2위 부르키나파소(1승3무1패.승점6)를 2점차로 따돌리고 있는 만큼 본선 진출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호주와 온두라스, 뉴질랜드와 페루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2018 러시아월드컵으로 나설 최후의 주인공을 결정한다.(사진=FIFA 월드컵 공식 트위터 갈무리)

     

    ◇ 자존심을 건 대륙간 플레이오프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위 호주는 시리아를 꺾고 대륙간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얻었다. 상대는 북중미 4위 온두라스다.

    월드컵 무대를 네 차례 밟은 호주는 오세아니아를 떠나 아시아로 편입된 이후 최근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온두라스도 월드컵 본선 경험은 세 번뿐이나 최근 2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나섰던 만큼 국가는 물론, 소속 대륙의 자존심을 내건 싸움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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