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時代 神話 Myth of our time_162.1x112.1cm_oil on canvas 정영한 2011년 (사진= 갤러리30 제공)
갤러리 30은 3인 작가 초대전 'THE JOURNEY'를 27일까지 서울 강서구 로얄스퀘어호텔 내 갤러리 30에서 개최한다.
'일상이 여행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정영한, 서유라, 윤석원 작가가 참여해 각기 다른 감성과 소재를 바탕으로 작가의 세계를 표현한다.
정영한 작가는 회화가 아닌 영화, 사진, 광고 등 시각 매체를 통해 얻은 자극을 정영한 작가 특유의 재구성법으로 전이시킨다.
책이라는 소재로 삶의 양식을 표현하는 서유라 작가의 작품은 책의 배치와 구성을 통해 주제를 드러내고 마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느낌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Vintage books,50x50x10EA, oil on canvas 서유라 2015 (사진= 갤러리30 제공)
윤석원 작가는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특정한 경험을 기억과 감정의 변화에 따라 표현한다. 그의 이번 작업은 기억의 편린(片鱗)을 그림으로 그리는 것이 삶의 어느 한순간을 초상화로 담는 작업과 같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대의 단상, 마른 풀, 길에서, Vintage books, The Christmas Story Book 등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길에서 on the road 112x162cm oil on canvas 윤석원 2013 (사진= 갤러리30 제공)
갤러리 30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출근길이나 친구와의 약속도 여행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하늘이 높아지고 단풍이 들어도 휴대폰만 들여다보는 습관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