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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시진핑, 12월 중국에서 3번째 정상회담(종합)



대통령실

    문 대통령-시진핑, 12월 중국에서 3번째 정상회담(종합)

    양국 간 미래지향적 관계발전 논의키로…북핵 평화적 해결 합의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11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다낭에서 2번째 정상회담을 열고 다음 달 중국에서 3번째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3번째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의 미래지향적 관계발전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과 관련해 현 한반도 안보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북핵 문제를 궁극적으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 순방중인 양 정상은 이날 오후 5시 37분부터 6시 20분까지 43분 동안 시 주석이 머무는 다낭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예상시간을 13분 넘겨서 이어진 이날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각급 차원의 전략적 대화 강화도 합의했다.

    양 정상은 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문제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공개한 '양국 관계개선 방안에 관한 발표내용'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정상궤도로 조속히 회복시키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해 시 주석은 "새로운 출발이고 좋은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방한(訪韓)해 줄 것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방한을 위해 노력하겠다. 만일 사정이 여의치 못해 못 가더라도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양국 고위당국자 접촉에서 우리 정부는 중국 측 관계자에게 ▲탈북자 당사자의 의사 및 인권존중 ▲인도주의적 원칙에 따른 처리 ▲탈북자 의사 확인 시 한국 정부의 신병 접수 등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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