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흥행에 성공한 일본 청춘영화의 계보를 잇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개봉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개봉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이날 오전 누적관객수 40만 1022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다양성 극영화 흥행 1위, 최근 3년 동안 국내에 개봉한 일본 실사영화 흥행 1위 기록이다.
배급사 NEW 측은 "국내 기대작들의 공세에도 전체 박스오피스 10위권에 꾸준히 머물며 개봉 3주차에 이뤄낸 흥행이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고 전했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발행부수 25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에 원작을 뒀다.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 인기인 '그녀'가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