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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의료' 청주 종합병원 평가인증원도 조사 나서



청주

    '무면허 의료' 청주 종합병원 평가인증원도 조사 나서

    (사진=자료사진)

     

    무면허 의료 의혹을 받고 있는 충북 청주의 한 유명 종합병원과 관련해 청주시에 이어 의료기관평가인증원까지 조사에 나서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지난해 2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인증을 받은 해당 병원의 무면허 의료 행위 등에 대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평가인증원은 간호조무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의 불법 의료 행위 의혹에 대한 전반적인 사실 관계와 함께 원인 분석, 사후관리 계획자료 등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해당 병원의 의료서비스와 의료기관 운영 실태 등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을 받은 경우 의료법에 따라 인증 취소 처분을 내릴 수 있다.

    지난 6일 해당 병원에서 임상병리사 대신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뇌혈류초음파와 심장초음파 검사 등을 단독으로 진행하고, 응급구조사가 병동에서 주사를 놓고 처치를 하는 등 불법 의료 행위를 해왔다는 민원이 평가인증원에 접수됐다.

    평가인증원 관계자는 "관련 민원이 제기돼 병원 측에 사실 관계 확인을 벌이고 있다"며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한 뒤 관련 법 검토를 벌여 인증 취소 대상이 되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해당 병원의 무면허 의료 행위에 대한 일부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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