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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북한군 병사가 귀순할 때 찍힌 TOD(열상감시장비) 영상에 한국군 대대장은 없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
해당 TOD 영상은 귀순하다 북한군 총격을 받고 쓰러진 귀순 병사를 한국군이 구출하는 과정을 촬영한 것이다.
22일 유엔군사령부가 공개한 TOD 영상은 한국군 대대장과 부사관 2명이 긴박한 상황 속에서 귀순 병사 구조작전을 펼치는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대대장과 부사관 2명이 아군들을 뒤로한 채 두 손과 무릎으로 땅을 버티며 조심스럽게 귀순 병사에게 다가가는 모습도 분명하게 확인된다.
양측 간 거리가 상당히 좁혀졌을 때 부사관 2명은 낮은 포복으로 접근해 부상한 귀순 병사를 안전지대로 옮겼고 대대장은 이들을 엄호하며 작전을 지휘하는 모습이다.
유엔사가 '아주 철저한 조사(very thorough investigation)'를 거쳐 내린 결론은 "JSA에서 발생한 불확실한 사건을 갈등 고조 없이 마무리한 한국군 대대장의 전략적 판단을 지지한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