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차단 방역 (사진=자료사진)
제주시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 확인은 앞으로 3~5일이 필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검출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21일 동안 해당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하여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 가금농가와 철새도래지·소하천 등에 대한 AI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매일 소독 실시 등 차단방역 조치를 취했다.
특히 하도리 AI 검출지점 중심 10㎞ 이내 가금사육 농가 37곳와 94만 마리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나 정밀검사 등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