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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성탄의 기쁜소식을" 전국 성탄 트리 점등식 열려



종교

    "북한에도 성탄의 기쁜소식을" 전국 성탄 트리 점등식 열려

    [앵커]

    성탄절이 다가오면서 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이 진행됐습니다.

    전국교회와 교인들은 온누리에 성탄의 진정한 의미가 전달되길 소망했습니다.

    송주열 기잡니다.


    [리포트]

    사진은 지난 2015년 부산 광복로에서 열린 제7회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 모습. (사진=부산 중구청 제공)

     


    성탄절을 앞두고 전국에서 성탄 트리 점등식이 일제히 열렸습니다.

    북한과 인접한 고성군과 속초시, 주문진 등 동해안 지역에서 열린 트리 점등식에서는 멀리 아기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이 북녘에도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녹취] 최승천 목사 / 강릉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예수님께서는 이땅에 오심으로 어두움을 밝게 만들고, 죄를 태우는 역사를 감당하셨습니다."

    특히, 복음화율이 7%에 지나지 않은 강원 영동 지역에서 열린 성탄트리 점등식은 더 의미가 컸습니다.

    지역 목회자와 교인들은 성탄의 불빛이 우리사회 어두운 곳곳을 밝히는 사랑과 희망의 불빛이 되길 소망했습니다.

    부산에서도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개막됐습니다.

    크리스마스 문화축제는 부산시와 중구청, 부산교계의 노력으로 대표적 겨울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겨울철 광복로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대형 트리에는 LED로 선물과 눈꽃, 빛 등 다양한 이미지가 연출돼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녹취] 서병수 부산시장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내년에 우리 부산 시민들이 더욱 더 번창된 한해를 맞이하고, 아기 예수가 이 땅에 탄생하신 것을 축하하기 위한 축제입니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한 성탄트리 점등식도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연합회장 오성택 목사는 "평화의 왕으로 오신 아기예수 탄생의 기쁨이 전주시에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음) “ 하나 둘 셋 점등, 기쁘다 구주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이밖에 교경중앙협의회는 이철성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들과 교경협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청 1층 로비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습니다.

    교경중앙협의회 대표회장 오정현 목사는 “성탄 트리의 밝은 빛을 볼 때 소외되고 힘든 분들이 힘을 얻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이원현(강원영동) 박요셉(부산) 최화랑(전북) 정용현 박해우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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