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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에 패배를 선물한 삼성생명 토마스



농구

    신한은행에 패배를 선물한 삼성생명 토마스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 (사진=WKBL 제공)

     

    "토마스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비하느냐가 중요하겠죠."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 봉쇄를 승리를 위한 키 포인트로 꼽았다. 당연한 이야기다. 6개 구단 유일한 재계약 외국인 선수 토마스는 올 시즌 평균 23.4점 15.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전체 1위.

    신기성 감독은 "특별하게 다를 건 없다"면서 "토마스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비하고, 또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토마스를 막는 것은 불가능했다.

    카일라 쏜튼, 르샨다 그레이가 번갈아 토마스를 상대했지만, 토마스에게만 28점 17리바운드를 내줬다.

    신한은행은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54-65로 졌다. 신한은행은 6승6패 3위를 지켰고, 삼성생명은 5승7패로 신한은행을 바짝 추격했다.

    토마스가 제공권을 완벽하게 뺏겼다.

    토마스는 2쿼터에서 김한별의 패스를 앨리웁으로 연결했고, 3쿼터에서도 연이은 속공으로 신한은행을 괴롭혔다. 1쿼터 6점, 2쿼터 6점, 3쿼터 8점으로 기복도 없었다. 3쿼터까지 잡은 리바운드만 12개. 수비도 만점이었다. 쏜튼과 그레이는 3쿼터까지 단 10점 10리바운드 합작에 그쳤다. 신한은행은 토마스를 막지 못해 3쿼터까지 46-47 1점 차로 뒤졌다.

    4쿼터에서도 토마스 제어는 실패였다. 신한은행은 삼성생명 국내 선수들의 연이은 공격에 46-55까지 뒤졌다. 유승희의 추가 자유투로 다시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토마스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49-57에서 골밑 득점을 내줬고, 곧바로 자유투 2개도 헌납했다. 종료 3분40초 전에는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까지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토마스의 속공과 함께 스코어는 49-63까지 확 벌어지면서 승부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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