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은 국내 스포츠 브랜드 자이크로와 2년간 30억원에 달하는 대형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수원 삼성 제공)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은 2018시즌부터 2년간 '자이크로'를 입는다.
수원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대연회장에서 국산 스포츠 브랜드 자이크로와 공식 용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후원 협악으로 자이크로는 2년간 용품과 현금을 더해 총 30억원을 수원에 후원한다. 수원은 "(30억원은) K리그 사상 최고 금액의 초대형 계약"이라고 소개했다.
김준식 수원삼성 대표는 "모두가 K리그가 위기라고 하는 시기에 구단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준 자이크로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단순한 용품 후원 계약을 넘어 수원삼성-자이크로 양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창영 자이크로 대표는 "수원삼성과 손잡은 것은 단지 용품 스폰서 협약에 그치지 않고 해외브랜드가 독식하고 있는 국내 스포츠시장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기업의 도약과 국내 스포츠용품시장의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글로벌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의미가 담겨있다. 앞으로 K리그 발전에도 공헌하는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