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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의 진수 모레노 빙하 위를 걷다



여행/레저

    남미여행의 진수 모레노 빙하 위를 걷다

    [남미여행 트래킹 베스트3-③] 페리토모레노 빙하

    압도적인 규모와 신비로운 자태를 자랑하는 페리토모레노 빙하(사진=오지투어 제공)

     

    남미대륙 최남단 고원 파타고니아에 있는 로스빙하 국립공원의 페리토모레노 빙하는 압도적인 규모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해마다 높이 60미터의 거대한 빙하장벽이 30km 가량 이어지는 페리토모레노 빙하의 장관을 보기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한다.

    특히 파타고니아가 여름으로 접어드는 12월부터 4월까지는 모레노 빙하 위를 직접 걸을 수 있는 빙하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페리토모레노 빙하위를 직접 걸을 수 있는 빙하트래킹 체험을 위해 여름시즌이면 남미여행객들이 몰려든다(사진=오지투어 제공)

     

    페리토 모레노 빙하투어는 아일로사라는 회사가 독점 개발한 투어로 빅아이스 투어와 미니 트래킹이 있다. 빙하투어는 베이스캠프격인 아르헨티나의 작은 마을 엘 칼라파테에서 1시간 정도 이동, 로스빙하국립공원에 닿으면서 시작된다.

    빅아이스 투어는 18세에서 50세까지만 체험이 가능하고 3~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먼저 전망대에 들러 눈으로 모레노 빙하를 감상한 뒤 배를 타고 이동해 빙하트래킹을 즐긴다.

    빙하에 들어가기 직전에 아이젠 착용과 함께 가이드가 빙하에서 걷는 방법 등을 설명해준다. 빙하가 미끄러워 넘어지지 않게 계속 다리에 힘을 주며 걸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편이다. 빙하트래킹이 끝나면 모레노 빙하를 넣은 위스키를 맛보는 특별한 체험이 기다린다.

    빙하 트래킹을 원하지 않거나 시간이 없다면 전망대를 천천히 걸으며 모레노빙하를 감상할 수 있다(사진=오지투어 제공)

     

    미니트래킹은 10세 ~ 65세 이상 체험이 가능해 즐길 수 있는 연령폭이 넓다. 빅아이스와 일정 진행은 같고 대략 1시간 30분 정도 빙하 트래킹을 즐긴다. 빅아이스투어 보다 체험시간이 짧아 체력적인 부담이 적고 가격도 저렴하다.

    빙하트래킹을 하지 않고 전망대와 유람선을 타고 모레노 빙하를 즐기는 방법도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전망대에 다다르는데 포인트마다 조금씩 다른 모레노 빙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가끔 빙하가 무너져 내리는 천둥 같은 소리와 호수로 떨어져 내리는 빙하 조각들의 모습도 생생하게 보고 들을 수 있다.

    빙하 트래킹은 미끄러져서 부상을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장갑 착용이 원칙으로 장갑을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 가이드에게 이야기해 장갑을 빌릴 수 있다. 빙하는 햇빛의 반사가 심해 눈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편 중남미여행과 아프리카여행 전문 오지투어는 모레노 빙하, 토레스 델 파이네, 피츠로이 등 파타고니아의 비경과 더불어 마추픽추, 쿠스코 등 다양한 중남미 여행지를 둘러볼 수 있는 배낭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12월31일과 새해 초반에 출발하는 중남미 배낭여행상품은 합리적인 여행경비로 전문 인솔자가 함께하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준비 및 자세한 정보는 오지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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