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도 총장
전문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등직업교육 혁신을 도모하기위해 한국전문대학 기술교육혁신 총장협의회(전문대총장협의회)가 출범하면서 초대회장으로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이 선출됐다.
19일 부산 동의과학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전국 32개 전문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대총장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초대 협의회장에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이 선출됐다.
전문대총장협의회는 전문대학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외 선진 직업교육을 연구하고 국내에 적합한 교육혁신 모델을 발굴하고자 발족했다.
김영도 초대 회장은 "지역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국가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수기술인력 양성이 선행돼야 하며, 이미 선진해외에서는 체계적인 직업교육이 국가 정책적 관심 속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국내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와 일반대학에 치중한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전문대학의 재정상황은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진 직업교육 사례 연구를 통해 전문대학에 특화된 기술교육혁신과 사업 모델 안을 구상해 직업교육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전문대학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