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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내년 경제성장률 2.8%로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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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연, 내년 경제성장률 2.8%로 하락 전망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3.1%,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8%로 내다봤다.

    한경연(원장 권태신)은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 2017년 4/4분기 보고서'에서 "투자 증가세 둔화가 내년도 국내 성장흐름의 약화를 주도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미 둔화추세에 진입한 건설투자는 건축허가면적 감소,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 SOC예산 축소 편성 등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증가율이 제로(0)에 가까운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도 투자여건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두 자리 수 증가율에 대한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3.0%로 둔화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민간소비와 수출부문은 내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소비심리 회복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실질 수출(재화와 서비스)은 글로벌 수요 확대, 반도체 등 주요제품의 약진에 힘입어 내년도에도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시장금리 급등, 경제정책의 성장지원 여력 감소,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부담, 한미 FTA 재협상 그리고 북핵문제 등은 성장의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0%에서 내년에는 1.7%로 소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저임금 큰 폭 상승에도 불구, 성장세 둔화, 낮은 수요압력,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물가상승세를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환율의 경우 올해 1,110원에서 내년에는 1,075원으로 절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금리(회사채AA-, 3년)는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올 4/4분기 이후 상승 추세가 지속되면서 내년에는 2.8%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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