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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송유관 절도 용의자 대구서 검거…화상으로 중태

대구

    완주 송유관 절도 용의자 대구서 검거…화상으로 중태

    (사진=대한송유관공사 제공)

     

    전북 완주군 송유관 절도 용의자 일부가 대구에서 덜미를 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와 대구지방경찰청 등은 용의자 4명 중 A(63) 씨 등 2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현재 화상을 입고 대구의 한 화상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A 씨는 이전에도 수차례 송유관 절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B(61)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7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장구리의 한 야산에서 땅 1.5m를 파고 송유관의 기름을 빼돌리려다 불을 냈다.

    당시 송유관에 밸브를 부착하는 과정에서 불꽃이 튀어 30m의 불길이 하늘로 치솟았다.

    경찰은 2명의 공범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씨가 위독한 상태여서 아직 체포는 하지 않았다. 경찰 인력이 병원에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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