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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하회탈춤상설공연 축소…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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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조금 축소, 일부 공연은 통째로 사라져

    안동 하회마을 하회탈춤 상설공연장(CBS자료사진)
    2018년 새해 첫 주말이었던 지난 6일 안동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려아만 했다.

    사전 예고없이 하회탈춤공연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보조금 집행이 늦어져 부득이하게 공연을 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하회별신굿보존회 신준하 총무부장은 "보조금 집행이 되기 전에는 법적으로 사전에 공연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며 "안동시와도 이 문제에 대해 협의했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새해 첫 하회탈춤 상설공연은 지난해도 열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보조금 삭감 등을 둘러싼 보존회와 안동시간의 미묘한 갈등이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다 올해는 사정이 더 좋지 않다.

    안동시는 하회탈출 상설공연과 관련한 보조금 규모를 지난해 4억8000만 원에서 올해는 3천 만 원 감축한 4억5000만 원으로 책정했다.

    이러다보니 공연이 축소될 수 밖에 없고 지난해 214회였던 공연횟수가 올해는10회가 줄어든 204회만 공연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보조금 감축에 따라 보존회와 협의해 공연횟수를 줄이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주말부터는 상설 공연이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7월에서 9월사이 매주 두 차례 안동댐 개목나루에서 열리던 공연이 전면 취소됐다는 점이다.

    개목나루 상설공연은 여름철 주말과 휴일을 맞아 안동댐 명물인 월령교를 찾는 안동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 하회탈춤 상설공연은 지난해에만도 1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다 하회마을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위해서는 하회탈출 상설공연은 반드시 필요한 볼거리다.

    안동의 대표적인 문화자산인 하회탈춤이 그 어떤 이유로도 설자리를 위협받는 일은 없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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