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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서 산불 확산…인근 사찰서 30여명 긴급대피(종합)



영동

    양양서 산불 확산…인근 사찰서 30여명 긴급대피(종합)

    동해안 건조특보…야간에 진입 어려워 진화 난항

    14일 오후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인근 야산에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를 벌이고 있다.(사진=동부지방산림청 제공)

     

    14일 오후 7시 53분쯤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를 벌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불이 나자 진화인력 210여 명과 진화장비 15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바람이 세지 않아 산불확산이 크게 되지 않고 있지만, 야간이고 진입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생한 산불로 영혈사 아래 500m 인근까지 접근해 사찰에 있던 신도 등 30여 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으며, 산림 당국은 산불이 사찰까지 번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진화대를 배치한 상태다

    14일 오후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인근 야산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를 벌이고 있다.(사진=동부지방산림청 제공)

     

    양양군은 이날 오후 9시20분쯤 주민들에게 대피 문자를 발송했다.

    산림당국 등은 산불이 주택에서 발생해 인근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택 1채를 태운 산불은 산 정상을 넘어 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확산 중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밤 사이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 내일(15일) 동이 트는 것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를 투입해 조속히 진화할 수 있도록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이 난 양양지역을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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