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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8년만에 중국서 지도 서비스…AI 협력으로 돌파구 찾나



아시아/호주

    구글 8년만에 중국서 지도 서비스…AI 협력으로 돌파구 찾나

    • 2018-01-16 17:06

    구글 지도 서비스 8년만에 중국에서 서비스 재개, AI 중국과 협력 가능성 제기

     

    중국정부의 차단으로 중국 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던 구글 서비스 중 일부가 8년 만에 서비스를 재개하게 됐다.

    구글이 15일부터 지도 서비스 웹사이트의 중국 전용 버전을 구축하고 중국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고 일본 닛케이 아시안 리뷰가 16일 보도했다.

    중국에서 어떤 형식이던 구글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2010년 검열 파동을 계기로 중국 정부가 검색을 포함한 구글의 각종 서비스를 차단한 이후 처음이다.

    중국판 지도 앱의 사용자들이 길 찾기를 선택할 경우, 알리바바가 소유한 현지 지도 서비스 회사인 오토나비(高德軟件) 앱으로 자동 전환되는데 일부 사용자들은 두 앱이 유사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에서 구글의 서비스 제공 부활은 인공지능(AI) 부문 등에서 구글과 중국의 협력이 본격화될 가능성까지 높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한편으로 사이버보안법 등을 통해 인터넷 통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구글이 강점을 가진 AI 기술의 개발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12월 중국에 AI 연구센터를 개설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어 이같은 전망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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