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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5만번째 가입자 부산서 탄생



부산

    주택연금 5만번째 가입자 부산서 탄생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출시 10년 5개월만에 신규 가입자 5만명 돌파

    사진 왼쪽부터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5만 번째 주택연금 가입자인 옥치동, 김명순 부부 (사진 = 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부산에서 5만 번째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가 탄생하며 주택연금 상품을 도입한지 10년 5개월 만에 전체 가입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는 지난 9일 부산시 남구에 거주하는 옥치동(73세), 김명순(70세) 부부의 주택연금 가입신청 건을 최종 승인해 주택연금 가입자가 5만 번째를 맞았다고 밝혔다.

    옥씨 부부는 내 집에 살면서 평생동안 매월 연금을 받으며 사망시 재산이 남으면 상속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주택연금에 가입했고, 5만번째 고객이 되는 행운을 얻었다.

    공사는 5만번째 가입자인 옥씨 부부를 초청해 감사를 표시하고 축하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주택연금 신규가입자는 1만 386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연금 출시 첫해인 2007년 515명과 비교해 약 20배가 넘는 숫자다.

    부산지역 주택연금 가입자는 2007년 27명에서 2013년 33명으로 10배 규모로 증가했고, 지난해 943명이 신규 가입해 누적 가입자 수가 3천797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은퇴자가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기간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 보증 금융상품이다.

    주택연금 평균 가입연령은 71.9세이며 평균 2억 8,700만 원의 주택을 소유하면서 가입후 월 98만 9,000원의 월지급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0세 이상 가구 평균 근로소득 127만원의 77% 수준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자녀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노후생활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고 주택상속에 대한 인식변화가 부모와 자녀세대 모두에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도 주택연금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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