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16일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무상급식비 136억 원, 친환경급식비 110억 원의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도비 91억 원을 포함해 모두 227억 원의 무상급식비로 초.중학교와 특수학교 등 137개 학교, 7만 5031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급식은 공립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257개 학교 10만 7,575명을 대상으로 1인당 한 끼에 평균 500원을 지원한다.
시는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 업체와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잔류농약과 항생물질 안전성 검사를 매달 한 차례씩 실시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역 농.축산물 사용률이 46.5%로 농가 소득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친환경 학교 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회원제 생산 농가도 지속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