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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소유 유휴 주차장 지역주민들 주차공간으로 활용



경인

    민간 소유 유휴 주차장 지역주민들 주차공간으로 활용

    수원시-중앙교회, '주차장 공유사업' 처음 추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시킬 기독교한국침례회 중앙교회 주차장부지(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지역내 곳곳에 있는 민간 유휴주차장을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주차공간으로 변신한다.

    수원시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공유사업'을 처음 시작한 것이다.

    수원시는 17일 수원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기독교한국침례회 중앙교회와 '공유주차장 업무협약'을 맺고, 교회 부설 주차장을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주차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중앙교회는 교회 방문자가 많은 일요일과 수요일을 제외하고 주 5일 교회 부설 주차장 94면(2651㎡)을 인근 주민에게 무료 공영주차장으로 제공한다.

    시는 주차장 노면을 새롭게 포장하고 경계석 설치 등 시설개선 공사비용을 지원한다.

    주차장은 2월 중 시설개선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민간 유휴주차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주차장 공유사업'이 활성화되면 지역 주차난 해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중앙교회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차난 해소 모범사례로 삼아 '주차장 공유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시 관내에 30면 이상 주차공간을 확보한 각종 시설 소유주는 시 도시교통과(031-228-3691)에 신청해 '주차장 공유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시가 신청지역 인근 주차수요 조사, 주차장 개방 가능시간 등 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참여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염태영 시장은 "공유와 나눔은 21세기 새로운 경제문화이자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공유주차장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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