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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마산해양신도시 공모절차 즉각 중단하라"



경남

    민주당 "마산해양신도시 공모절차 즉각 중단하라"

    (사진=송봉준 기자)

     

    창원시가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마산해양신도시 민간사업자 3차 공모에 들어간 데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창원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는 18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는 1월 15일 마산해양신도시 3차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사업을 공지했는데 공고기간 110일에 심사기간까지 합친다면 6월 13일 지방선거를 눈 앞에 둔 시점에서 민간사업자를 결정해야 할 시기이다"며 "마산 경제를 송두리째 뒤 흔들 수 있는 초대형 사업을 추진할 민간사업자 선정을 속전속결로 처리할 사안은 분명이 아니다"고 밝혔다.

    특위는 "안상수 시장은 선거를 앞두고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실패'라는 비판을 무마하기 위해 지방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공모절차를 진행하는 꼼수를 쓰고 있다"면서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매우 민감한 민간사업자 선정절차 진행에 대해 즉각 중단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또 "오랫동안 서울에 살다 내려온 안상수 시장은 창원을 떠나면 그만이지만 마산에서 살아갈 시민들 입장에서는 마산해양신도시가 어떻게 개발되는가에 따라서 삶의 질이 달라진다"며 "민간사업자 선정을 촉박하게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으며 차기 시장이 광범위한 시민들의 여론을 청취한 이후 사업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특히 "그동안 창원시가 토지이용계획은 충분히 시민사회와 논의할 것이라고 주장을 해왔지만 언론 앞에서만 논의를 주장하고 실제로는 시민사회 여론을 깡그리 무시하는 정책으로 일관해왔다"면서 "제대로 된 시민사회의 여론을 바탕으로 백지상태에서 해양신도시사업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차기 시장에게 결정을 미루는 것이 창원시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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