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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실 '가상화폐 보도자료' 유출…엠바고 해제 15초 전에



사건/사고

    국조실 '가상화폐 보도자료' 유출…엠바고 해제 15초 전에

     

    지난달 13일 '가상화폐 정부 긴급대책'이 관세청 공무원 등을 통해 사전유출된 데 이어 지난 15일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 입장'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입장'이 사전 유출됐으니 진상조사를 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15일 오전 8시27분쯤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9시40분 정부 입장을 브리핑하고, 그때까지 일정 및 내용은 엠바고'라는 내용을 발송했다.

    이어 오전 9시1분 이메일로 '실명제 등 특별대책을 추진하되 거래소 폐쇄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고, 국조실이 부처 입장을 조율해 범정부적으로 공동 대응하겠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런데 이 자료가 엠바고가 해제되기 45초 전인 오전 9시39분15초에 인터넷 '디시인사이드' 비트코인 갤러리에 컴퓨터 모니터에 보도자료를 띄워놓고 이를 사진으로 찍은 형태로 올랐다.

    국조실은 "사진 속 보도자료의 내용을 봤을 때 내부 보고용이 아닌 기자 배포용"이라며 "보도자료의 정확한 유출경로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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