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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예술단, 평창 올림픽 전야 강릉 공연 확정(종합)



통일/북한

    북한 예술단, 평창 올림픽 전야 강릉 공연 확정(종합)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 판문점 아닌 경의선 육로로 6일 방남…서울 공연은 11일

    현송월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점검단이 지난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을 방문, 환영하는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펼쳐질 북한 예술단 공연 일정이 확정됐다.

    북한은 예술단 공연을 올림픽 개막 전날인 2월 8일 강릉 아트센터와 2월 11일 서울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예술단 문제와 관련한 통지문'을 이날밤 보내왔다고 전했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예술단 파견 사전점검단'이 1박 2일동안 5곳의 공연장소를 둘러보고 돌아간 지 하루만이다.

    이와함께 북한은 예술단이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다음달 6일 방남하고 엿새뒤인 12일에 같은 경로로 귀환하겠다고 통지해왔다.

    이에따라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은 강릉 공연 이틀전에 내려왔다가 서울 공연 다음날 북한으로 돌아가게 됐다.

    당초 북한은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판문점을 통해 내려오겠다고 제의했다가 이날 경의선 육로로 변경한 것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출입경 시설이 잘 갖춰진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북측의 이런 통지 내용이 사전점검담 방남시 협의한 내용과 거의 다르지 않다"고 밝혔으며, 24일 이에 동의한다는 통지를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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