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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평양 올림픽' 공세 그만…이제 선수들 응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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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반

    오신환 "'평양 올림픽' 공세 그만…이제 선수들 응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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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한 정치화 있었지만 계속 정치 공세 할 뜻 없다"

    - 정치적 이슈로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훼손된 부분 있어
    - 온 국민이 응원하고 선전 기대
    - 아베와 관련한 애매한 태도, 국민들 불만
    - 미국은 북한의 체제 선전 경계할 수밖에
    - 한반도 안녕 위한 남북 정상회담 논의 환영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8년 2월 9일 (금) 오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오신환 (바른정당 원내대표)


    ◇ 정관용> 오늘 평창에는 외국 귀빈들 또 북한 손님뿐 아니라 우리 정치인들도 많이 가 있습니다.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하고 또 올림픽 개막식까지 함께하기로 했는데요. 현장에 가 있는 바른정당 오신환 원내대표를 연결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 오신환> 안녕하세요.

    ◇ 정관용> 지금 평창 정확히 어디에 계신 거예요?

    ◆ 오신환> 지금 리셉션에 와 있습니다.

    ◇ 정관용> 전체 몇 명 정도가 지금 거기에 있는 거예요, 그러면.

    ◆ 오신환> 제가 얼핏 보기에는 한 100여 분 정도 이상 있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일본의 아베 총리, 북한의 김영남 상임위원장 다 보이시죠?

    ◆ 오신환> 네.

    ◇ 정관용> 오신환 대표뿐 아니라 여야 정당의 주요 인사들도 다들 거기에 계십니까?

    ◆ 오신환> 네, 현재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개막식까지 함께하시게 되는 거죠?

    ◆ 오신환> 네. 이 리셉션 끝나고요. 7시에 이동을 해서 8시에 개막식 장소로 갑니다.

    ◇ 정관용> 오신환 원내대표는 개막식을 대비해서 든든하게 입고 가셨나요?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이한형기자
    ◆ 오신환> 생각보다 오늘 날씨가 덜 추운데요. 너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요. 또 든든하게 옷도 챙겨왔습니다.

    ◇ 정관용> 지금 미국과 일본 그리고 북한, 주요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와서 함께하는 것은 좋은데 다들 생각이, 속내가 다 다른 것 같죠?

    ◆ 오신환> 그렇습니다. 다들 각국의 입장들이 다르기 때문에, 미국의 입장에서는 역시 UN과 함께 지금 북핵 미사일이 현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창올림픽을 통한 북한의 체제선전이나 UN 제재에 대해서 조롱하는 듯한 그런 거에 대한 경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고요.

    일본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이제 정상회담이 조금 전에 있지 않았습니까? 거기에서 한일 위안부 협상 관련한 내용들에 대해서 아베 수상께서 출국 전에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원래 올림픽은 세계인들의 스포츠 축제이니 만큼 다소 정치적인 문제는 조금 뒤로 하고 축제를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관용> 조금 더 구체적으로 미국의 펜스 부통령이 천안함 방문하고 탈북자를 만나고 평창으로 왔단 말이에요. 물론 미국 입장이 있기는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남이 벌인 잔칫상에 와서 너무 자기네 하고 싶은 행보만 하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오신환> 미국 입장에서는 지금 사실은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해서 북핵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급한 문제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올림픽이 다소 북한의 참가로 인해서 정치적인 이슈로 좀 번진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경계하면서 특히 올림픽 이후에 벌어질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서 사전에 좀 다지는 그런 입장이 아닌가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펜스 부통령이 탈북자 만나고 천안함 간 게 오히려 올림픽을 정치화 시키는 것 아닌가요?

    ◆ 오신환> 물론 그렇죠. 그런데 그 이전의 상황들이 이미 정치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미국은 경계할 수밖에 없고 그걸 통해서 이후의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예를 들어서 한미 연합군사훈련들을 재개할 때 정부와 북한의 요구들이 또 다를 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북핵 미사일 실험이 다시 또 벌어진다면 이런 여러 가지 부분들에 대해서 미국은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죠.

    ◇ 정관용> 그리고 조금 아까 오신환 원내대표도 언급을 하신 바가 있지만 특히 아베 총리의 경우 평창올림픽 축하하러 와서 위안부 문제 얘기하는 거 그건 좀 예의에 어긋나는 거 아닐까요?

    ◆ 오신환>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 부분은 사실은 우리가 그 현안을 놓고 지금 정상회담 하기 위해서 만나는 것이 아니니까 외교적 문제이기는 하나 사실은 그 문제가 만약에 거론이 된다면 정부는 그 입장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가 지금 애매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은 국민들로서는 불만이 있거든요. 만약 언급이 있다면 정부의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정관용> 일본을 향해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확실히 밝혀라.

    ◆ 오신환> 네.

    ◇ 정관용> 그 말씀입니다. 자유한국당 같은 경우에는 ‘평양 올림픽’, 홍준표 대표도 지금 그 옆에 아마 같이 계실 텐데. SNS에...

    ◆ 오신환> 홍준표 대표는 리셉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 정관용> 참석 안 합니까?

    ◆ 오신환> 개막식 때 온다고 합니다.

    ◇ 정관용> 개막식에만.

    ◆ 오신환> 네.

    ◇ 정관용> 그런데 SNS에 ‘평양올림픽으로 둔갑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만 마음이 착잡하다’ 이렇게 쓰여있어요. 그처럼 정부는 이걸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자라는 생각이고 자유한국당은 자꾸만 평양올림픽 그러는데 바른정당의 생각은 어떠세요?

    오신환 원내대표
    ◆ 오신환> 평양올림픽이라는 것은 하나의 정치적인 수사인 것이고요. 너무 이것들이 정치적 이슈로 과도하게 언론이 집중하다 보니까 우리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가 다소 훼손된 부분들이 있다라는 정치적 표현인 것 같고요.

    우리는 정치적인 정쟁은 좀 뛰어넘어서 대화의 물꼬는 환영할만 하지만 또 그 이후에 벌어질 수 있는 안보상황에 대해서도 우리가 만반의 준비를 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딱 중간적이시군요, 그러니까. 대화 물꼬는 환영하고 북한 참가도 환영하고 평창올림픽 잘 되어야 하고, 그러나 또 안보문제는 안보문제 따로고. 이거군요.

    ◆ 오신환> 그렇습니다. 그거는 현존하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북핵 미사일 완벽한 비핵화 문제를 어떻게 우리가 이 대화 물꼬를 유지하면서 갈 수 있느냐 이것이 현 정부의 중요한 관건이 아니겠습니까?

    ◇ 정관용> 그렇죠. 평양올림픽 이렇게 부르는 걸 바른정당은 동의 안 하시는 겁니까?

    ◆ 오신환> 그거는 하나의 정치적 수사이기 때문에요. 각 정당이 판단할 문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바른정당은 그 용어 안 쓰시는 거예요?

    ◆ 오신환> 네, 저희는 초기에 사실은 그런 너무 과도하게 정치화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언급이 있었던 부분들도 있었는데요. 그것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무슨 정치적 공세를 할 그런 뜻은 없습니다.

    ◇ 정관용>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온 것이 어떤 의미로 보자면 ‘북한의 체제선전의 화룡점정이다’라는 식으로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고 그렇지 않다, 북한이 그만큼 평창올림픽에 공을 들이는 것이다, 이런 해석도 있는데 오신환 원내대표는 어떻게 해석하세요?

    ◆ 오신환> 김여정 부부장뿐만이 아니라 최휘 체육위원회 위원장, UN 제재에서 면제를 시켜줬는데요. 이런 부분들이 사실은 고도의 북한의 전략전술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미국의 독립제재 그리고 UN의 제재대상자들이기 때문에 우리 한미동맹에 대한 균열 또 UN의 대북제재를 무력화하려고 하는 이런 의도로 비춰질 수도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지금 일각에서는 물론 추측성 보도이기는 합니다만 김여정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대할 것이다 이런 예상보도도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오신환> 그거 예측하기 어렵겠지만 만약에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나 혹시 구두 친서 갖고 왔다면 그 내용을 좀 들여다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정성 있게 대화를 정말 통해서 평화를 하고자 하고 특히 우리가 추구해야 되는 것은 완벽한 비핵화 아니겠습니까? 그 부분들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저는 뭐 정상회담이 무엇을 위한 정상회담이겠습니까? 결과적으로 우리 한반도의 안녕을 추구하기 위한 정상회담이 돼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전제로 한다면 환영할만 하죠.

    ◇ 정관용> 비핵화를 전제로 한 정상회담은 환영한다. 이 말씀이죠?

    ◆ 오신환> 비핵화를 하기 위한 정상회담이겠죠, 만약에 되면. 그것이 아닌. . .

    ◇ 정관용> 비핵화를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담도 환영할 수 있다?

    ◆ 오신환> 그렇죠. 의제가 그렇게 된다면 그것도 만나서 대화를 해야 하는 거겠죠.

    ◇ 정관용> 아직 친서가 있는지 초청 의사를 밝혔는지 확인도 안 됐는데 여기서 더 논의할 것은 없을 것 같고요.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말씀 한마디 부탁합니다.

    ◆ 오신환>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사실 적게는 4년이고 수십 년 동안 본인들의 피와 땀을 흘린 굉장히 중요한 스포츠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온 국민이 응원하고 또 선전을 기대하겠습니다.

    ◇ 정관용>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오신환> 감사합니다.

    ◇ 정관용> 바른정당 오신환 원내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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