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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산불 사흘째도 '진행중'…산림 65ha '잿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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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삼척 산불 사흘째도 '진행중'…산림 65ha '잿더미'

    헬기 34대 1700여명 인력 투입 '산불과 사투'

    산불 진화하는 산림청 헬기.(사진=산림청 제공)
    지난 11일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과 도계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산림당국은 13일 진화를 완료하기 위해 이날 오전 7시8분쯤 일출과 함께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헬기 34대와 1700여 명의 인력을 대대적으로 투입했다.

    소방당국도 펌프차와 물탱크 등 소방장비 49대와 238명을 투입하고 500여 명의 군장병도 힘을 보탰지만 건조한 날씨와 바람, 험한 산세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산속에 쌓여 있는 벌채목 더미가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살리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더욱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 현장에 투입된 진화인력(사진=동부지방산림청 제공)
    이날 오후 4시 현재 노곡면 하마읍리 산불은 95%, 도계읍 황조리 산불은 9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두 곳 모두 큰 불길은 잡힌 상황이어서 산림당국은 일몰 전에는 진화를 완료한다는 목표로 안감힘을 쏟았지만 결국 완전진화에는 실패해 또다시 야간 진화작업에 돌입했다.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피해 면적도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발생한 산림 피해는 노곡 40㏊, 도계 25㏊로 잠정 집계되면서 전날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진화가 마무리되면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사흘째 밤낮으로 진화에 나서면서 진화인력들도 갈수록 지쳐가고 있으며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진화인력 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지난 12일 밤 야간 산불 현장에 투입된 산림청 공중진화대원 1명과 산불진화대원 2명이 낙석 사고로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큰불을 잡고 완진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였지만 험한 산세에 건조한 날씨와 바람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야간 진화대책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확산 저지에 돌입하는 한편 날이 밝는대로 헬기를 이용한 진화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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