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는 가장 미국적인 도시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미국은 참 넓다. 그러다보니 막상 미국으로 여행을 준비하려고 해도 어느 도시로 가야하나라는 고민이 앞서게 된다. 하지만 고민만 한다고 여행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럴 때 일수록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
온라인투어가 많은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미국 서부와 동부 대신에 가장 미국다운 도시인 시카고로 떠나볼 것을 제안한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가장 미국적인 도시이자 재즈의 도시라 불리는 시카고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여행지"라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이 도시 전체에 펼쳐지고 다른 한쪽에는 바다만큼 큰 미시간 호수가 흐르는 매력적인 경관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시카고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과 미시간 호수가 이뤄내는 장관이 매력적인 도시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시카고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답게 다양한 관광명소를 갖추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시카고에서 스카이라인이 가장 아름다운 뮤지엄 캠퍼스를 비롯해 미국의 5대호 중 유일하게 호수 전체가 미국 영토인 미시간 호수, 그리고 이 호수를 끼고 있는 상류 주택거리인 쉐라단 거리 등의 명소가 있다.
또 미국 유명 프로야구팀인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과 미국 고교 졸업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노스 웨스턴 대학도 놓치기 아쉬운 명소 중 하나다. 추가로 중서부 최고의 관광지로 공원과 정원, 상점 등이 즐비한 네이비 피어와 시카고 주민들의 휴식처인 밀레니엄 공원도 꼭 둘러보도록 하자.
밀워키는 시카고에서 기차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항구도시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추천 시카고 근교여행
온라인투어는 시카고와 가까운 거리에 자리한 밀워키와 오크파크도 함께 둘러볼 것을 추천했다.
먼저 밀워키에서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밀러 맥주 공장을 견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한 밀워키 아트센터도 만나볼 수 있다.
일리노이 주에 자리한 오크파크는 아름다운 고급 주택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아기자기한 상점, 가로수 길 등 전원풍으로 꾸며진 도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 20세기 건축사에서 가장 위대하고 영향력이 지대했던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작업실과 ‘노인과 바다’의 저자 헤밍웨이의 생가도 놓쳐서는 안될 볼거리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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