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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걱정?' 우승 확정한 현대캐피탈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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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연패 걱정?' 우승 확정한 현대캐피탈의 '여유'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캐피탈이 2연패에 빠졌다. 그러나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태에서 당한 패배다. 더욱이 주전 선수들에게는 휴식을,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는 기회를 줬다. 이 때문에 그리 뼈아프지 않은 패배다.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에서 한국전력에 0-3(20-25 19-25 18-25)으로 패했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현대캐피탈은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경기에 내세웠다. 지난 대한항공전과 비교해 주전 선수 몇몇이 포함됐지만 완전체는 아니었다.

    최태웅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을 고려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경기 감각 유지를 고민한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비록 경기에 패했지만 소득도 있었다.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15득점으로 존재감을 뽐낸 허수봉이 이날 경기에서도 15득점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의 미래를 밝게 했다.

    특히 대한항공전에서 42.3%로 다소 아쉬웠던 공격 성공률이 이날은 55.5%로 나아졌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공격 점유율이 32%로 높았지만 자신감 있는 공격으로 득점으로 연결한 허수봉이다.

    현대캐피탈은 패배에도 안방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달 27일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에 패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현대캐피탈은 홈 팬들 앞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21-25 26-24 25-23 25-19)로 제압했다.

    IBK는 주포 메디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4득점을 책임졌고 '토종 에이스' 김희진이 블로킹 4개 포함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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