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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천하' 선수들이 뽑은 MVP도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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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천하' 선수들이 뽑은 MVP도 2연패

    농구전문지 '루키 더 바스켓'에서 주최하고 훕씨티에서 후원하는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The Basket Players’ Choice Awards) WKBL 부문 수상자들이 지난 8일 포즈를 취한 모습.(사진=루키 더 바스켓)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가드 박혜진(28·178cm)이 2년 연속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박헤진은 농구전문지 '루키 더 바스켓'에서 주최하고 훕씨티에서 후원하는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The Basket Players’ Choice Awards) WKBL 부문에서 2년 연속 MVP를 수상했다. 현역 선수들이 직접 참여한 투표에서 총 205점을 얻어 96점의 박지수(청주 국민은행), 65점의 김단비(인천 신한은행)를 크게 앞섰다.

    MVP 투표는 선수 전원이 1위부터 3위까지 총 3명을 선정하여 1위 3점, 2위, 2점, 3위 1점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신의 소속팀 선수는 선택할 수 없다.

    박혜진은 '베스트5' 투표에서도 우리은행을 제외한 81명의 표를 모두 얻어 최다표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도 마찬가지였다. 박혜진 외에 김단비(신한은행), 박지수(KB), 강이슬(하나은행), 김정은(우리은행)이 뽑혔다.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은 용인 삼성생명의 엘리사 토마스가 95점으로 64점의 다미리스 단타스(국민은행)을 제치고 수상했다. '가장 인상적인 감독' 부문에서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처음으로 수상을 했다. 지난 2년 동안은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이 수상자였다.

    MIP(기량발전상)으로는 구슬(KDB생명, 92점)이 선정된 가운데, 가장 궂은 일을 잘 한 선수에게 주어진 '블루 워커' 부문은 김보미(국민은행, 76점)가 뽑혔다. 가장 치열했던 식스맨 부문에서는 김민정(국민은행, 54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가장 팬들의 성원이 뜨거웠던 경기장으로는 국민은행의 청주체육관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프로 5년차인 24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플레이어 부문에서는 박지수가 154점을 받아 수상했고, 영플레이어 베스트5에는 박지수(62표)를 비롯 구리 KDB생명의 유망주들인 진안, 김시온, 안혜지와 부천 KEB하나은행의 김지영이 선정됐다.

    2016년부터 시작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은 남녀 프로농구 국내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WKBL 부문 투표에는 6개 구단 96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루키 더 바스켓'은 지난 8일 WKBL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린 더 케이 호텔에서 해당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KBL 부문은 정규리그가 끝난 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2018 WKBL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내역

    최우수선수상(MVP) : 박혜진(우리은행, 205점)

    최우수외국인선수상 : 엘리사 토마스(삼성생명, 95점)

    가장 인상적인 감독상 : 위성우(우리은행, 39표)

    최우수기량발전상(MIP) : 구슬(KDB생명, 92점)

    식스우먼상 : 김민정(국민은행, 54점)

    블루워커상 : 김보미(국민은행, 76점)

    베스트5 : 박혜진(우리은행, 81표) 김단비(신한은행, 69표) 박지수(국민은행, 66표) 강이슬(하나은행, 57표) 김정은(우리은행 54표)

    영플레이어 MVP : 박지수(국민은행, 154점)
    영플레이어 베스트5 : 진안(KDB생명, 61표) 박지수(국민은행, 58표) 진안(KDB생명, 53표) 김시온(KDB생명, 52표) 김지영(하나은행, 40표), 안혜지(KDB생명 31표)

    베스트 아레나 상 : 청주체육관(국민은행, 57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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