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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플랜 B없다, 지엠 군산공장 정상화만이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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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플랜 B없다, 지엠 군산공장 정상화만이 해법"

    군산공장 폐쇄 불가피 우려 속, 지엠과 정부 상대 정상화 간청

     

    지엠 군산공장 사태와 관련해 "사실상 정상화는 물건너 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전라북도는 "유일한 해법은 정상화 뿐"이라며 공장 폐쇄에 따른 대책마련은 시기상조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전라북도와 군산시, 정치권 등이 한 목소리로 군산공장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지엠은 정부와 협상과정에서 아예 군산공장은 거론조하 하지 않고 있다.

    한국지엠에 대한 신규 투자 계획안에 군산공장 정상화 방안은 배제돼 있는데다 신차 배정은 물론,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에서도 군산을 제외한 부평과 창원공장만이 언급돼 있어 군산공장 폐쇄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상황이 이처럼 불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전라북도는 "군산공장 정상화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며 "이를 전제조건으로 내걸고서 정부와 지엠을 설득하고 압박할 것이라는 입장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악의 경우 군산공장이 폐쇄됐을때 그에 따른 후속대책, 즉 플랜 B를 마련함에도 있어서도 군산공장 정상화 목소리는 전략적인 측면에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임을 강조했다.

    현재 전북 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을 통해 전북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생산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방안 등이 물밑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이는 최소 수년이 소요되는 중장기 사업이다.

    때문에 조선소와 자동차 공장 폐쇄로 이어지면서 당장 생사기로에 선 군산 경제를 구하기에는 소용이 닿질 않고 있는 가운데, 이렇다 할 대책이 없는 상황 속에서 지엠 군산공장 정상화만을 외치는 전라북도의 목청은 안타깝다 못해 애처롭게까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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