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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AI 차단방역 총력전…취약농가 특별관리



청주

    충북도, AI 차단방역 총력전…취약농가 특별관리

    AI 발생 음성군 마라톤대회, 낚시대회 등 취소·연기

    이필용 음성군수(오른쪽)가 AI 통제 초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지난 13일 충북 음성군 소이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충북 가축 방역당국이 더이상 확산을 막기위한 총력 차단방역에 나섰다.

    충청북도는 이번주가 AI 추가 발생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 추진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가금류 농가에 대한 예찰 방식을 변경해 기존 폐사체수 증가 여부를 살피는 방식에서, 가축이 졸음이나 활력 저하를 나타내도 즉시 당국에 신고하도록 각 농가에 당부했다.

    특히 도는 가족이 다수 농장을 운영하는 경우나 농업과 축산을 겸업하는 농가, 농지에 위치한 농가 등 AI를 쉽게 전파할 수 있는 환경에 놓인 90여개 취약농가를 파악해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도는 또 AI가 발생한 음성군 소이면 육용오리 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농가들에 대해 이번주 2차 검사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음성군은 최근 재난안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AI 방역대 해제기한인 다음달 11일까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와 집회를 열지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음성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2회 반기문 마라톤 대회와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 민물 낚시대회, 그라운드 골프대회 등의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한편, 음성 외에도 충남 아산에서 AI가 발생하고 경기지역에서도 AI 의심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정부는 오는 19일 저녁 7시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가금류 농장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도는 충북지방경찰청과 함께 합동단속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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