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교육청 제공)
호주 빅토리아주 멜번 캐런발락(Carranballa College) 고교 학생대표단 9명이 20일 경남교육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호주 빅토리아주가 다문화·국제화 교육정책을 기반으로 한 교육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고교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경남에서 실시하면서 이뤄졌다.
방문단 대표 리즐리 홀(Lesley Hall) 교감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이해교육을 추진하는 경남교육청의 국제화 교육이 다양성 교육을 신조로 하는 호주의 교육정책과 매우 유사하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방문단은 이후 경남교육연구정보원으로 이동해 호주와 화상통신 접속을 시도하고 화상 수업교류 인프라 구축 등 관련 정보를 살폈다.
도교육청은 빅토리아교육청에서 교육교류 협력 제안을 받고 지난 1월 빅토리아교육청을 방문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 모델 구축을 협의했다.
박혜숙 학교혁신과장은 "멜번의 이민사박물관에서 도교육청이 중점 추진하는 다양성이 공존하는 다문화교육·국제이해교육의 구체적인 실현 가능성을 구상했다"며 "가칭 국제이해교육센터 구축 등이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