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악기 레슨 외부 강사 두명이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0일 청주의 한 고등학교 방과후 악기 레슨 외부 강사 두명이 성추행을 했다는 여학생의 신고가 접수돼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조만간 여학생의 피해 진술을 확보한 뒤 이들 강사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해당 학교 측은 피해 학생이 2015년과 2016년 악기 레슨을 받는 과정에서 이들 강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해 교육청과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며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