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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봄" 부산CBS 특별콘서트 '조성모&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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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미로운 봄" 부산CBS 특별콘서트 '조성모&린' 성료

    부산CBS 특별콘서트 '조성모&린'이 22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진=송호재 기자)

     

    발라드의 왕자 '조성모'와 OST의 여왕 '린'이 부산을 찾아 봄바람처럼 감미로운 선율을 부산시민에게 선물했다.

    부산CBS가 봄을 맞아 마련한 특별콘서트 '조성모&린'이 22일 오후 7시 30분 부산진구 시민회관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부산시민회관 앞. 공연 시작까지 1시간 이상 남았지만,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로 발디딜 틈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가족과 친구, 연인 등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입장을 기다렸다.

    이윽고 오후 7시 공연장 입장을 시작하자 시민회관 대강당 1~2층 1천600여석은 순식간에 가득 찼다.

    부산CBS 특별콘서트 '조성모&린'이 22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진=송호재 기자)

     

    콘서트 첫 무대는 프랑스 몽트뤠이 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한 음악가 '엄주빈'이 이끄는 '주빈과르텟'과 바리톤 오유석이 장식했다.

    이들은 드라마 도깨비 OST에 수록된 'stay with me'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이태리 칸초네 '볼라레' 등 익숙한 선율을 선보이며 관객을 가득 채운 시민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뒤이어 섬세한 감성과 풍부한 표현력을 가진 OST의 여왕, 가수 '린'이 무대에 등장하자 관객들은 탄성을 내뱉았다.

    린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수록곡 'My destiny'를 시작으로 관객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수록곡 '시간을 거슬러' 와 대표곡 '사랑했잖아' 등 감미로운 선율로 봄 향기를 선물했다.

    부산CBS 특별콘서트 '조성모&린'이 22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진=송호재 기자)

     

    콘서트의 대미는 1990년대를 주름잡은 발라드 왕자 '조성모'가 장식했다.

    관객들은 한 시대를 풍미한 국내 최고의 발라드 가수를 환호와 박수로 맞이했다.

    무대에 올라 부산시민과 가벼운 인사를 나눈 조성모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OST'로 쓰인 '너의 곁으로'와 리메이크 곡 '깊은 밤을 날아서' 등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주빈콰르텟과 함께 대표곡 '가시나무'를 선보이자 관객들은 숨 죽인 채 눈과 귀를 집중했다.

    이어 빠른 템포의 '후회'. '다짐'과 함께 한 시대을 풍미했던 댄스곡이 나오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호흡하며 공연을 즐겼다.

    아쉬움을 이기지 못한 관객들이 앵콜을 외치자 조성모는 데뷔곡 '투헤븐'으로 화답하며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부산CBS 김규완 본부장은 "59년 동안 부산CBS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작은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움트는 봄의 소리를 함께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곁같이 사랑받는 부산CBS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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