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문 대통령 "UAE와 원전 넘어 보건·과학기술까지 협력"



대통령실

    문 대통령 "UAE와 원전 넘어 보건·과학기술까지 협력"

    • 2018-03-24 21:30

    "한반도에 부는 봄바람, 성원과 관심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UAE(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UAE와의 원전 협력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보건의료, 과학기술·ICT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지 국영통신사인 WAM과의 서면인터뷰에서 한국과 UAE의 향후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양국은 지난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뒤 전 방위로 협력을 확대 및 다변화 해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09년 한국의 바라카 원전 수주가 양국 관계의 축복같은 역할이었다고 강조하며 "이제는 양국이 에너지 및 건설 프로젝트 등 물적 경제관계의 지평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미래형 협력 이니셔티브를 구축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UAE 방문 기간 중 바라카 원전을 방문해 양국 간 협력의 결실을 확인하고 원자력 분야에서 협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한국은 2011년 UAE와 중동 국가 중 처음으로 보건의료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하게 협력해오고 있고, 단기간에 과학기술과 ICT 역량을 갖추길 원하는 UAE에게 한국은 최적의 협력파트너"라며 "이는 상호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또 다른 협력 분야"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현재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와의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심화시켜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과 '사막의 기적'을 이룬 UAE가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추진되는 데 대해서는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 따뜻한 봄바람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며 "현재의 긍정적인 환경과 분위기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성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