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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구속… 이재명, 양기대 '사필귀정' 공통 입장



사회 일반

    MB구속… 이재명, 양기대 '사필귀정' 공통 입장

    李 "촛불혁명 연장선상"… 梁 "도덕성 검증 안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의 페이스북 캡처.

     

    여당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 '사필귀정(事必歸正)'이란 공통된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의 고사성어를 통해 MB구속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B 구속..자업자득, 사필귀정'이란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촛불혁명의 연장선상이란 의미를 부여해 MB구속을 바라봤다.

    'MB가 구속됐다. 자업자득이자 사필귀정이다. 당연한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스스로 저지른 일의 과보이니 남탓 할 이유가 없다.'

    '최고 권력자라도 죄를 지으면 반드시 처벌받는 나라가 시작된다. 촛불혁명으로 일궈낸 우리 국민들의 힘이다. 여기서 멈추지말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자.'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

     

    양기대 예비후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필귀정'이란 말로 MB의 구속을 평가했다.

    그는 특히 'MB구속의 뼈아픈 교훈'이란 제목의 해당 글에서 MB의 도덕성을 빗대 정치인들의 철저한 검증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 전대통령의 후안무치한 행태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감안할 때 사필귀정이다. 대통령으로서 국가를 등에 업고 개인의 치부에 골몰한 점은 반드시 죄과를 치러야 한다.'

    '이제 우리나라 정치의 일대 대변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치인의 역량과 함께 도덕성, 청렴성에 대한 검증이 더욱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 MB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도덕적 흠결이 있더라도 경제를 살리고 일만 잘하면 된다고 뽑아줬던 뼈아픈 교훈을 잊어서는 안된다.'

    한편 여당의 또 다른 경기도지사 후보군인 전해철 국회의원은 이와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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