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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간 핫라인설치 실무회담…도·감청 문제 등 협의



통일/북한

    남북 정상간 핫라인설치 실무회담…도·감청 문제 등 협의

     

    남북은 7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50분까지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통신 실무회담을 열었다.

    우리 측에서는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운영지원분과에 속한 청와대와 통일부 실무자 3명이 참석했다.

    회담에서는 정상 간 '핫라인'(직통전화) 개설 장소와 운영 방안, 도·감청 방지 등 기술적 보안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회담은 통신을 담당하는 실무자들끼리 이뤄졌다"며 "의제나 참석자 명단 등은 일종의 보안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무팀이 다음주 중으로 한차례 더 회담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북은 3월 초 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 방문때 김정일 위원장과 정상간 핫라인을 설치하고 정상회담에 앞서 첫 통화를 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오는 27일 정상회담 이전에 직접 통화를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오는 18일께로 예상되는 고위급 회담에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간에는 김대중 정부때 국정원을 통해서만 핫라인을 설치해 운영해왔다.

    그러나 남북 양측은 이번에는 청와대의 문 대통령 집무실과 평양 노동당 청사의 김 위원장 집무실에 핫라인을 직접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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