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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美공격, 국제법 위반…미사일 일부 요격"



중동/아프리카

    시리아 "美공격, 국제법 위반…미사일 일부 요격"

    폭격 후 시리아 다마스쿠스 모습.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시리아가 미국 등 서방국가의 공습에 대해 "국제법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는 서방국가의 공습에 대해 "잔인하고 야만적인 침략행위"라며 "화학 공격 의혹에 관한 국제기구의 진상조사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는 당초 이날 화학공격 의혹이 제기된 다마스쿠스 동쪽 두마 구역을 찾아 현장조사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시리아 외교부는 "서방의 침략행위 시점이 OPCW 조사단의 시리아 방문과 겹친다"면서 "공격에 나선 주된 이유는 OPCW의 업무를 방해하고 조사 결과를 마음대로 조종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서방의 공습 직후 트위터에 "선한 영혼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이번 시리아 공습으로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바르자의 연구시설과 서부 홈스 물류 시설이 폭격 당했다고 전했다.

    사나통신은 그러면서 이번 공습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으로 국제사회의 의지를 훼손했으며 실패할 운명"이라고 밝혔다.

    시리아 국영 TV도 같은 입장을 취하면서 '반(反)테러 축(러시아, 이란 포함)'이 미군이 주도하는 서방의 공격을 막아냈고 날아온 미사일 가운데 일부는 요격해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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