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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보여준 '더블 스쿼드'의 힘!



축구

    전북이 보여준 '더블 스쿼드'의 힘!

    울산도 가와사키 원정서 값진 2-2 무승부

    주전급 선발진을 내고도 한 수 아래의 킷치SC(홍콩)를 상대로 골을 얻지 못한 전북은 후반 들어 투입된 임선영과 김신욱, 이승기(왼쪽부터)가 만든 3골 덕에 안방에서 3-0 승리를 챙겼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단단한 스쿼드의 힘은 교체에서 나온다.

    전북 현대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킷치SC(홍콩)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6차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김신욱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김신욱을 포함한 교체선수의 맹활약 덕에 챙긴 승리로 5승1패(승점15)를 기록한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G조 2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다.

    앞서 홍콩 원정에서 6-0 대승을 거뒀던 전북은 사실상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로 세우고도 상대 골키퍼의 선발에 막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을 시작하고도 선제골이 터지지 않자 전북은 후반 17분 아드리아노와 이동국을 빼고 김신욱과 임선영을 투입했다. 후반 24분에는 티아고를 대신해 이승기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투입은 즉시 효과를 발휘했다. 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로페즈가 문전으로 띄운 공을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깬 김신욱이 머리로 떨궜고, 이승기가 마무리했다.

    7분 뒤에는 김신욱이 직접 골을 넣었다. 자신이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이승기가 페널티 박스로 달려드는 임선영에 공을 내줬고, 강한 슈팅을 김신욱이 머리를 갖다대 방향을 살짝 바꿨다.

    후반 43분에는 다시 임선영이 해결했다. 임선영이 이재성에 내주고 페널티 박스로 달려들었고, 이재성이 페널티 박스 정면의 김신욱에 내준 공이 절묘한 발뒤꿈치 패스로 다시 임선영에게 전달됐다. 앞서 아쉽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던 임선영은 쐐기골의 주인공이 됐다.

    가와사키 원정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고 끌려갔던 울산은 후반 2분과 5분에 터진 연속 골에 귀중한 승점을 손에 넣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앞서 일본 가와사키의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6차전에서는 울산 현대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 2위 확정과 함께 일본 원정에 일부 주전 선수를 제외했던 울산은 전반에 2골을 내주고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2분 박용우, 5분 이영재의 연속 골이 터진 덕에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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