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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하는 공동체 학교 만들겠다"



광주

    장석웅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하는 공동체 학교 만들겠다"

    • 2018-04-20 21:49
    ■ 방송 :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PD, 구성 : 박지하
    ■ 진행 : 이남재 시사평론가
    ■ 방송 일자 : 4월 20일 금요일

     


    [다음은 전남도교육감 장석웅 예비후보 인터뷰 전문]

    ◇이남재> CBS매거진에서 마련한 교육감 예비후보 대담 시간, 오늘은 장석웅 예비후보와 만나보겠습니다. 전화 연결 돼 있는데요. 장석웅 후보님 나와 계시죠?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장석웅> 네.

    ◇이남재> 네, 장석웅 후보님 이번에 전남도교육감 출마하신 이유, 어디에 있습니까?

    ◆장석웅> 촛불시민혁명 이후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남 교육도 물론 예외가 아니죠. 지금의 시점은 전남 교육이 새롭게 변화할 시점이라 생각하고요, 물론 잘 된 점도 있지만 도민과의 소통이 부족했고 보여주기 식 행정도 있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제가 만난 학부모님들이 말씀하시길, 아이들을 마음 편히 학교에 보낼 수 없다 하셨는데 저 또한 마음이 아팠고요. 물이 고이면 썩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제 전남 교육은 새로운 물줄기를 대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전남교육도 촛불혁명 시대에 걸 맞는 질적 성장을 해야 한다 생각했고요.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도민, 380개 시민사회단체가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를 만들었고요. 세 사람이 참여하여 제가 단일후보로 영광스럽게 선정됐습니다. 이는 새로운 전남교육에 대한 간절함과 열망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남재> 네, 후보님 출마의 변 중에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굉장히 따뜻한데요. 어떤 의미입니까?

    ◆장석웅> 모든 아이들은 소중하고 그 소중한 아이들을 학부모님들이 학교에 맡겼습니다. 그 중에는 기초학력이 부진한 아이도 있고 부적응 아이들, 위기의 청소년들, 심신미약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제 학교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1대1 맞춤형을 통해 기초학력을 책임져야 한다 생각하고요.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돌봄과 치유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소외시키고 학교에서 내모는, 포기하는 그런 학교, 교육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남재> 지금 많은 분들을 만나셨을 텐데요, 도민들과 학부모들은 전남 교육에 대해 뭐라고 이야기 하십니까?

    ◆장석웅> 한결같은 말씀이 우리 전남도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학교 보내는데 경제권도 열악하고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입시나 취업에 있어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다른 시도에 비해 차별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신뢰를 회복하는 것에서 부터 전남 교육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남재> 후보님께서 직접 도교육감이 되시면 만들고 싶은 교육 정책이 있으신가요?

    ◆장석웅> 전남 같은 경우에 초.중,고등학교가 약 822개가 되는데 그 중 약42% 학교가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입니다. 작은 학교 문제가 전남이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이기도 하고 중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작은 학교가 많은 전남의 실정을 살려서 미래형 지역 공동체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캐나다의 경우 보면 학교가 지역 사회의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학교 안에 도서관, 체육관, 다양한 시청각 시설을 낮에는 학생들이, 휴일과 밤에는 지역민들이 활용하는 즉, 지역 공동체 시설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이런 미래형 지역 공동체 학교,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하는 공동체 학교가 되겠죠. 그럼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안에서 우리 아이들을 키우고 성장 시켜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요약하면, 학교는 학생들만이 아닌 지역민들의 보건, 복지, 문화 활동에 기여하는 활동도 해야 하고 지금까지 학교가 마을과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지역사회 속의 학교, 학교 속의 지역사회로 나가야 한다, 그래서 미래형 지역 공동체 학교를 만들 겁니다.

    ◇이남재> 네, 쭉 37년 평교사로 활동 해 오셨는데요. 그래서 평교사 경험만 가지고 전남도 교육을 다 이끌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석웅’이 전남도 교육감이 돼야 하는 이유, 말씀 해 주시죠.

    ◆장석웅> 네, 저는 37년간 평교사로 근무했습니다. 학교 현장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평교사뿐만 아니라 전교조 전국 위원장 그리고 각종 교육시민단체 대표를 맡았습니다. 그래서 교육 문제를 전국적 시각과 관점에서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웠고요. 또한, 이 과정 속에서 다양한 교육적 욕구를 그런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대안을 만드는 경험도 저는 길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장 교육 전문가, 교육에 대한 안목, 정책적 대안을 가지고 우리 전남도 교육의 발전을 위해 뭔가의 역할을 해 보자 이렇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이남재> 네 후보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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