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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국내 첫선 신차 25대 등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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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모터쇼, 국내 첫선 신차 25대 등 볼거리 풍성

    참가업체 극비 보안 속 신차 정보 관심, 차별화된 부스 컨셉으로 완성차 브랜드 마케팅 경쟁도 치열

    2016년 부산국제모터쇼 모습 (사진 = 벡스코 제공)

     

    다음달 7일 개막하는 부산국제모터쇼에는 25대 가량의 신차가 국내 최초로 공개될 전망이다.

    벡스코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부산모터쇼에 출품된 200여 대의 차량 가운데 국내 첫선을 보이는 차량은 25대 가량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모터쇼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비롯해, 제네시스와 기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각각 아시아 프리미어급 차량을 전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처음 공개하는 차량은 렉서스와 쉐보레, 닛산, BMW 등 11개 브랜드 20여 종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일부 브랜드는 프리미어 차량을 6월 7일 프레스데이에 공개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어떤 차종이 공개될지는 현재까지 비밀에 부쳐져 있다.

    이번 모토쇼는 신차 뿐만 아니라 참가기업들의 차별화된 부스 컨셉과 마케팅 전략도 관심거리다.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업계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현대자동차는 자동차로 만들어갈 '미래 모빌리티(Mobility) 라이프'를 주제로 기존과 다른 방식의 경험과 가치를 담아 전달한다는 게획이다.

    기아는 '가슴 뛰는 울림'을 실체화해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 연출을 계획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추구해온 자사의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부스 안에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BMW는 'Innovative Driving Pleasure'라는 주제로, MINI는 독창성과 상징적 디자인 등 5가지 브랜드 정신으로 정체성을 구현한다.

    닛산은 '마그네틱 라이브 어드벤쳐 (Magnetic Live Adventure)'라는 주제로 부스를 꾸며, 모든 고객이 단순한 관람객에 머물지 않고 혁신기술의 미래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토요타 부스는 'Joy Full with Toyota'라는 주제 아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SNS해시태그 이벤트 등을 통해 하이브리드 기술과 안전기술, 드라이빙 재미를 체험하게 한다.

    제네시스는 아시아 프리미어 에센시아 컨셉트카와 의전용 차량인 G90 Specail Edition 차량을 필두로 관람객을 공략한다.

    수입 상용차 가운데 가장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한 만트럭은 다양한 운송 솔루션을 제안한 차종들을 준비해 고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2년만에 국내 모터쇼에 복귀하는 아우디코리아는 어느 브랜드 못히 않게 부스 컨셉과 출품차량 선택에 정성을 쏟고 있으며, 올해 국내 자동차업계의 최대 이슈로 주목받은 GM도 그동안의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산모터쇼를 계기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다.

    2년마다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리는 해운대 벡스코 (사진 = 벡스코 제공)

     

    올해 부산모터쇼는 전체 출품차량 중 전기차와 수소차를 포함한 친환경 차량의 수가 급격히 늘었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전기차와 친환경차는 2016년 모터쇼에서는 20여 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배에 달하는 40여 대나 출품돼 가까운 미래의 자동차 구매시장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콘셉트카 출품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일부 공개되지 않은 프리미어 차량이 자율주행 기능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모터쇼와 함께 열리는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도 자율주행자동차와 친환경 자동차의 기술개발 R&D와 법규 및 표준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며,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3D프린터로 제작한 전기자동차의 시승행사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2018 부산국제모터쇼는 6월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7일까지 11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자동차제조산업전과 캠핑카쇼, 자동차생활관 등의 부대행사와 신차 시승행사, RC카 경주대회, 전기자전거 등 퍼스널모빌리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개최된다.

    입장시간 단축과 편의 향상을 위해 벡스코 모바일앱 서비스를 제공하며, 앱 결제시 1000원 할인 혜택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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