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의 부름에 축구대표팀에 깜짝 소집되는 이승우는 21일부터 막판 생존 싸움을 시작한다.(사진=노컷뉴스DB)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축구대표팀 소집을 위해 귀국했다.
이승우는 19일 취재진에 일정을 알리지 않은 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는 19일 밤 10시 유벤투스와 2017~2018시즌 최종전을 앞둔 상황. 하지만 이승우는 오른쪽 다리 굴근의 피로 증상으로 경기 참가가 어려운 탓에 조기 귀국했다.
소속팀의 배려로 조기 귀국한 이승우는 2018 러시아월드컵을 대비해 2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소집하는 신태용 감독과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깜짝 발탁된 이승우는 소집훈련과 온두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통해 최종 23인 경쟁에 나선다.
지난해 9월 오랫동안 몸담았던 바르셀로나(스페인)을 떠나 베로나와 4년 계약한 이승우는 지난 6일 이탈리아 명문클럽인 AC밀란과 경기에서 세리에A 데뷔골을 터뜨렸다. 13이 우디네세를 상대로 첫 풀타임 활약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