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윤창원 기자)
가수 강수지와 개그맨 김국진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23일 강수지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강수지, 김국진 씨가 지난 18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혼인서약식을 치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혼인 서약식을 치른 강수지와 김국진은 이날 저녁 가족끼리 모여 결혼식을 대신할 식사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의 열애 사실은 지난해 8월 알려졌다.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치와와 커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두사람의 열애 사실은 공개 당시 큰 화제를 뿌렸다.
이후 김국진과 강수지는 올해 2월 '불타는 청춘'을 통해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을 통해 이들이 출연자들의 축하 속 눈물의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김국진은 1991년 KBS 대학개그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현재 '불타는 청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등에서 활약 중이다. 강수지는 1990년 1집 '보랏빛 향기'로 데뷔해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렸다.